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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6만 명의 관중 속에서도 유독 태극기와 한국 분들의 얼굴은 참 잘 보인다”며 “매번 마음이 가득 차는 기분이 들면서 큰 힘이 생기는 것 같이 신기했다”고 적었다.
그는 “런던까지 와주신 팬분들, 또 새벽에 TV를 보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국 팬들의 하루 시작이 즐거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서던 후반 20분 루카스 모우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5분 뒤에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리그 22·23호골을 연달아 완성했다.
손흥민은 6월 A매치 출전을 위해 2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벤투호는 내달 2일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을 포함한 대표팀은 오는 30일 파주 NFC에서 소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