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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 제14구역(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은 면적 7만4209㎡으로, 노후 주택 밀집으로 인한 환경 개선이 요구돼 2008년부터 재개발 사업이 추진돼 왔다. 2014년 정비구역 지정, 지형도면 고시에 이어 2020년 조합설립 인가까지 진행됐으나 사업성 검토로 인해 정비계획 변경안 제안과 관계부서 협의, 주민공람공고, 주민설명회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정비계획을 변경해 추진 중이다.
이번 변경 심의에서는 구역 내 소공원의 면적을 조정하고 다양한 공공시설로 조정됐다. 주민센터, 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어린이집,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포함하는 복합 공공청사가 계획됐으며 치안센터는 접근성과 동선을 고려해 위치가 조정됐다.
그 밖에 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행 동선, 차량 진입로 정비계획이 함께 검토됐으며 주변의 자연 지형과 어우러지는 경관 계획도 함께 통과됐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이번 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됨에 따라 2014년 이후 오랫동안 침체됐던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