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e스몰캡]포인트모바일, 올해부터 아마존(AMZN)에 본격 공급

이력관리, 재고관리, 판매하는 산업용 휴대정보 단말기 전문 업체
자체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해 제공도
"아마존 공급 이력 기반으로 새로운 거래처 원활하게 확보 가능할 것"
"매년 4~5개 신규 모델 개발에 중국 자체 공장 보유…확실한 진입장벽"
  • 등록 2021-06-12 오전 11:20:00

    수정 2021-06-12 오전 11:20:0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해외 공급에 주력했던 포인트모바일(318020)은 올해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에 납품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디딤돌 삼아 해외 매출이 더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인트모바일 제품. (사진=포인트모바일 홈페이지)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 개인 휴대정보 단말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산업용 단말기는 바코드나 전자태그(RFID)가 적용되는 모든 상품과 산업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동사는 허니웰(Honeywell)과 카시오(Casio) 등 대형 고객사에 OEM/ODM으로 제품을 공급하다 2009년부터는 자체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지금은 자체 브랜드 매출이 약 90%에 달합니다.

산업용 단발기는 상품의 이력관리, 재고관리, 판매 등이 그 목적입니다. 이 때문에 각 회사들의 시스템과 잘 연동될 수 있는 소프웨어 기능과 보안이 필수적입니다. 포인트모바일은 자체 소프트웨어인 ‘엠키트(Emkit)’ 및 보완솔루션 ‘플러스(PLUS)’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관련성이 높은 점은 산업용 단말기를 한 번 쓰면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현재 글로벌 소수 경쟁사들이 독과점한 시장에서 포인트모바일의 제품 경쟁력이 검증 받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글로벌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내년 규모는 약 30억달러(3조300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으로 쓰이는 제품인 만큼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뛰어난 업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특별한 해입니다. 아마존향 제품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어섭니다. 지난해 7월 아마존과 조건부 신주인수권 부여 계약을 체결하며 8년간 약 22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계약기간에 아마존이 동사 제품을 구매하는 금액에 비례해 회사의 신주인수권을 부여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아마존이 매입할 수 있는 동사의 지분은 약 296만주(무상증자 감안)입니다. 현재 ‘PM85’와 ‘PM550’을 공급하고 있으며 하반기엔 블루투스 스캐너와 RFID리더기도 추가 공급할 예정입니다.

안 연구원은 “아마존 공급 이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거래처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두 회사간의 협력관계는 포인트모바일이 글로벌 회사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동사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매년 4~5개의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에 자체 생산 공장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진입 장벽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습니다.

안 연구원이 예상하는 포인트모바일의 올해 매출은 934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입니다. 각각 전년 대비 90.8%, 1만3288.3% 증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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