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용 단발기는 상품의 이력관리, 재고관리, 판매 등이 그 목적입니다. 이 때문에 각 회사들의 시스템과 잘 연동될 수 있는 소프웨어 기능과 보안이 필수적입니다. 포인트모바일은 자체 소프트웨어인 ‘엠키트(Emkit)’ 및 보완솔루션 ‘플러스(PLUS)’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관련성이 높은 점은 산업용 단말기를 한 번 쓰면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도 됩니다. 현재 글로벌 소수 경쟁사들이 독과점한 시장에서 포인트모바일의 제품 경쟁력이 검증 받으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글로벌 산업용 모바일 컴퓨터 시장도 꾸준히 성장 중입니다. 내년 규모는 약 30억달러(3조3000억원)으로 전망됩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인트모바일은 산업용으로 쓰이는 제품인 만큼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 기술력도 뛰어난 업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연구원은 “아마존 공급 이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거래처도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두 회사간의 협력관계는 포인트모바일이 글로벌 회사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이 되고 있다”며 “동사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고 매년 4~5개의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에 자체 생산 공장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확실한 진입 장벽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전했습니다.
안 연구원이 예상하는 포인트모바일의 올해 매출은 934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입니다. 각각 전년 대비 90.8%, 1만3288.3% 증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