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수도권지역 확진자 규모가 전체의 74%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주간 발생률이 전국 평균(백만명당 8.9)을 넘어선 대전(11.4), 충북(9.5), 제주(10.0) 등 비수도권지역에서도 학원시설과 공장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접종 속도와 예약된 접종 물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1차 접종자는 1400만 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 2차장은 “현재까지 60세 이상 전체 인구의 76.4%에 대한 1차 접종이 이루어졌으며, 접종자의 감염 발생률과 치명률은 접종 전보다 현저히 줄었다”며 “본격화되는 화이자 백신 등에 대한 접종에 대비해 전국예방접종센터를 7월 중 282개소 까지현행 267개소 확대 운영하고, 지역내 위탁위료기관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7월 말부터 각 지자체가 지역별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접종대상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