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수박' 쓰면 가만 안 둘 것"…계파별 인신공격 '경고'

우상호 민주당 비대위원장 기자간담회
  • 등록 2022-06-12 오후 12:27:16

    수정 2022-06-12 오후 1:28:14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비대위원장이 10일 오후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당직자들과 면담 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박’ 이런 단어 쓰는 분들 가만히 안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박’은 민주당 강성 지지층에서 ‘겉은 푸르면서(민주당 상징색) 속은 빨간(국민의힘 상징색) 정치인’을 부를 때 쓰인다.

우 위원장은 “겉은 민주당, 속은 한나라당(국민의힘)이란 뜻 아니냐”며 “어떻게 같은당 구성원에게 그렇게 공격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공당의 대표인 분한테 ‘수박’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자기 모멸”이라며 “특정 과인에 대한 이야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친이재명계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수박’이라고 공격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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