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갈래요" 코로나 이후 가고 싶은 나라 中·日 눌렀다

  • 등록 2022-01-19 오전 8:25:39

    수정 2022-01-19 오후 1:54:58

한국관광에 관한 글로벌 소셜데이터 심층 분석 요약 인포그래픽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 3년간 세계인들은 한국여행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보다 긍정적인 평가가 2배에 달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코로나 종식 후 국제관광 조기 회복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자 지난 3년(2018년 1월 31일~2021년 10월 31일)간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과 주요 17개국의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포럼 등에 나타난 ‘한국여행’에 대한 인식을 분석 후 그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한국여행에 대한 글로벌 소셜 분석은 주요 방한시장인 중국·홍콩·대만 및 17개국 13개 언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국가들의 소셜·온라인 미디어에 나타난 한국여행 버즈량은 총 527만 8520건이었다. 포스트에 대해 생성된 공감, 댓글, 공유, 조회수 합계는 8687만 719건에 달했다. 한국여행 키워드가 언급된 게시물의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은 407억 건으로 추정됐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 태국, 미국 3개 나라가 한국여행에 대한 총 버즈량의 74%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영국, 인도, 터키, 프랑스 순이었다.

한국여행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두드러졌다. 소셜데이터 감성 분석 결과 긍정 비율(30.4%)이 부정 비율(14.5%)의 약 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530만) 일본(650만)과 중국(610만)에 비해 버즈량은 낮지만, 대신 긍정비율에서 부정비율을 뺀 소셜 순 추천지수(SNPS, Social Net Promoter Score)는 15.9에 달했다. 이는 일본여행(1.9)이나 중국여행(-7.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소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은 해외에서도 커 방한 프로모션의 주요한 수단임도 확인됐다. 한국여행 관련 포스팅을 한 중화권(중국·홍콩·대만) 및 주요 7개국 인플루언서들(각 30명, 총 300명)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 소셜데이터 대비 인플루언서의 버즈량 비율은 0.1%였다.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 비율은 1.4%에 불과하지만, 공감과 댓글 등 인게이지먼트의 비율은 40.7%로 현격히 높게 나타났다.

이번 분석과 관련해 정선희 관광컨설팅팀장은 “소셜·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13개 언어로 주요 방한시장 흐름을 살펴본 첫 시도로. 범유행 이후 활발한 인바운드관광 재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의미 있는 조사들을 지속 실시해 그 결과를 한국관광데이터랩으로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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