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故김동식 소방구조대장 추모…"가슴 아프고 숙연"

  • 등록 2021-06-19 오후 2:09:35

    수정 2021-06-19 오후 2:09:3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경기도 이천 쿠팡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숨진 소방관을 추모했다.

(사진=연합뉴스)
박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래도 간절히 기적을 기대했는데, 끝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안전보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살피며 맡겨진 임무에 온 몸을 던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분들의 희생 소식을 접할 때마다 가슴 아프고 숙연해진다”며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유가족들과 동료 대원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드린다”며 “고 김동식 대장님을 비롯해 앞서 가신 많은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마에 뼈대 드러낸 쿠팡 덕평물류센터(사진=연합뉴스)
김 대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20분께 동료 4명과 함께 화재 현장에서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홀로 고립, 실종됐다.

즉시 김 대장 구조작업이 이뤄졌지만, 건물 곳곳에 쌓인 가연물질 탓에 점차 불길이 거세지며 건물 전체로 불이 확대해 구조작업은 얼마 안 가 같은 날 오후 1시 5분께 중단됐다.

이후 이틀이 지나 이날 오전 10시부터 20분간 진행된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에서 “구조대 투입해도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와 구조작업이 재개됐고 가족과 동료, 시민 등 많은 이들의 바람에도 이날 김 대장은 시신으로 발견됐다.

경기도는 김 대장에 대한 순직 절차를 진행하고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할 방침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 '내려오세요!'
  • 행복한 강인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