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주문량 '폭주'···최대 4주까지 기다려야

3종 시리즈 출시...생산량이 수요 못 따라가
물량 늘리고 있지만 전 세계에서 수량 부족 현상 계속
관계자 "예상치 못한 인기, 채널별로 지연 안내"
  • 등록 2021-09-26 오전 11:41:30

    수정 2021-09-26 오전 11:41:3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워치4 시리즈가 예상치 못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최대 4주까지 제품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달 갤럭시워치4 시리즈 출시 이후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회사측이 예측했던 물량보다 많은 호응이 이어지면서 당분간 제품 배송 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4 클래식 2종으로 출시됐다. 이달 갤럭시워치4 골프에디션이 추가되면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 측은 제품 디자인, 체성분 측정 지원 기능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고, 구글 운영체제(OS)를 채용한 부분 등 다양한 요소가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상보다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이라며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출시 전 생산 예측보다 주문이 넘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닷컴, 오픈 마켓, 디지털 플라자 등 각 채널마다 차이는 있지만 구매하더라도 최대 4주까지 배송이 늦어질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며 “물량을 늘리고 있는데도 구매가 많아 당분간 이 현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골프 에디션’.(자료=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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