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관내 중학교장들과 학교 현안 소통행보 이어가

지난 25~26일 이틀에 거쳐 시청에서 현안 간담회
등하교길 안전, 학교 제설 문제 등 개선사항 논의
  • 등록 2023-05-28 오후 4:32:24

    수정 2023-05-28 오후 4:32:24

이상일 용인시장이 관내 중학교장들과 간담회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관내 중학교장들로부터 학교별 현안과 교육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8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5~26일 이틀 간 용인특례시청에서 지역 내 중학교 교장 38명과 간담회를 열었다.

두 차례에 걸쳐 모두 3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간담회에서 교장들은 학교별 교육현장의 문제와 고충을 설명하면서 시와 교육청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학교 주변 도로 반사경 설치,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등 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사안은 즉석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며 관계 부서에 가능한 한 속히 도울 것을 지시했다.

전기료 인상으로 학교부담이 증가하는 데 대한 대책 등 경기도교육청이나 용인교육지원청과 논의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협의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했다.간담회에서 다수의 교장들은 학생들의 등하교길 안전을 강조했다. 교장들은 학교 주변 도로들 가운데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보기 어려운 시각의 사각지대가 일부 있다며 반사경 설치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교장 선생님들이 말씀하신 곳을 살펴보고 안전을 위한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해달라”고 당부하면서 관내 학교들 주변도로를 점검해서 필요한 모든 곳에 반사경을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학교시설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 시장은 “시민을 위해 학교 운동장이나 체육관을 개방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관리와 안전의 문제가 파생되는 만큼 학교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개방 기준, 이용자 준칙, 학교에 대한 지원책 등에 대해 정교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가 TF를 만들어 교육지원청 등과 논의하고 7월께 방안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또 관내 학교 지도를 만들어서 학교 주변 인도에 쌓은 눈을 치우는 작업에 시의 인도제설차량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상일 시장은 중학생들의 현장학습 및 체험활동과 관련해 시의 버스 지원을 희망하는 일부 교장들의 이야기를 듣고 시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용인 관내 중학교 교장협의회 대표로, 이틀 간의 간담회에 모두 참석한 윤병찬 이현중학교 교장은 “앞으로 각 학교들의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면 좋겠다”고 하자 이 시장은 “건설적인 제안으로 생각하며 교육지원청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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