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2Q 실적 호조·매출 다변화 기대…목표가↑-한국

  • 등록 2021-06-18 오전 9:00:08

    수정 2021-06-18 오전 9:00:0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테크윙(08903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 보다 더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부터는 기대 요인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번인장비와 SSD 핸들러 장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임예림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테크윙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801억원, 16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13%, 16%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테크윙 본업은 물론 자회사도 좋았으며, 메모리와 비메모리 핸들러 두 부문 모두 예상보다 견조한 수요가 나타났다는 것이 임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기존 테스트 아웃소싱(OSAT) 고객사 투자와 신규 고객사향 매출이 증가하며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이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메모리 핸들러 매출액도 마이크론향 신규 주문이 이어지며 예상보다 견조했다”면서 “디스플레이 검사장비를 납품하는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는 고객사의 폴더블 관련 투자가 일부 진행돼 2분기 110억 가량의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최근 마이크론, 인텔, ASE 등의 후공정 팹이 위치한 말레이시아 지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가 나타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생차질에 대한 우려는 결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자동화 설비 구축 수요 증가로 이어져, 향후 SSD, 디램 모듈 등 지금까지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모듈 단의 자동화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투자 확대와 함께 테크윙의 SSD/모듈 핸들러 수요가 늘어나 올해와 내년 SSD/모듈 핸들러 매출은 각각 320억원, 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2021년은 기존 주력인 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소폭 감소해도 장비 다변화로 매출이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내년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고객의 DDR5 도입, 후공정 외주 확대 등으로 후공정 투자가 본격화돼 주력 장비의 수요 회복도 나타나 매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12MF PER은 9배로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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