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들 “올해 2분기 경기 부진…3분기도 부정적”

  • 등록 2022-06-29 오전 8:53:05

    수정 2022-06-29 오전 8:53:0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2분기는 경기가 나빠진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에도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9일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회계사들이 평가한 올해 2분기 경제 현황 BSI는 87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경제현황 BSI는 지난 2021년 이후 4분기 연속 현황 BSI가 100을 넘어서며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됐으나 이번 2분기에는 100아래로 떨어졌다. 현황 BSI가 100을 밑도는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1년 반 만이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 등이 경기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전망치는 78으로 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143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하락하는 추세이며, 이번 3분기에도 24포인트 크게 하락하며 100을 밑돌았다.

한공회는 5월16일~23일 공인회계사 24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와 주요 산업별 경기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회계사들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32%) △글로벌 경기 흐름(20%)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연준 긴축 수준·기준 금리 인상 등)(17%)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방역체계 전환·소비심리 변화 등)(8%) △글로벌 공급망 교란(8%) 등을 꼽았다.

산업별로는 유통(119), 섬유·의류(116) 등 대부분의 주요 산업이 산업별 현황 BSI 100을 상회하며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평가다. 반면 식음료(98), 건설(86), 제약·바이오(86)산업은 BSI 100을 밑돌며 부진 산업으로 꼽혔다.

CPA BSI 설문조사 내용은 6월 말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호에는 CPA BSI 조사 결과와 함께 글로벌 경제에 대한 특별기고문과 에너지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룬 전문가 기고 2편을 함께 실었다. 특별기고문(요약내용 첨부2)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김흥종 원장은 ‘첨단시대 전통적 위협의 소환’을 주제로 우크라이나 사태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고 우리나라의 대응전략에 대해 제언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