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선제골' 올림픽대표팀, 가나 2차전 1-0 전반전 마감

  • 등록 2021-06-15 오후 8:47:55

    수정 2021-06-15 오후 8:47:55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축구 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가나의 경기. 양팀 선수들이 공중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전반 막판 기분좋은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2차 평가전에서 전반 41분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득점에 힘입어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지난 12일 가나와 치른 1차 평가전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3-1 승리를 거뒀던 올림픽대표팀은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지난 1차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최전방에는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김천상무)을 중심으로 조영욱(FC서울)과 정우영이 좌우 공격을 책임졌다.

중원은 이강인(발렌시아)과 백승호(전북현대), 김동현(강원FC)가 배치됐다. 이강인과 백승호는 지난 1차 평가전에서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고 벤치를 지켰다.

포백 수비는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정태욱(대구FC)-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김태환(수원삼성)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안찬기(수원삼성)가 지켰다.

한국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반 3분 프리킥 기회에서 백승호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겼다. 2분 뒤에는 백승호가 다시 중거리슛을 때렸는데 가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조영욱, 이지솔, 오세훈 등이 결정적인 헤딩슛을 날렸지만 좀처럼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측면에서 정우영, 강윤성 등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고 이강인도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하지만 출전 선수들이 대거 바뀌다보니 세밀한 플레이는 아쉬움이 남았다. 가나 문전으로 연결된 패스들은 번번이 가나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하지만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42분에 나왔다. 가나 진영 가운데를 파고든 한국은 조영욱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정우영이 재차 밀어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 가나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이강인이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강인의 왼발로 친 슈팅이 가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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