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징 PBA!' 프로당구 PBA, 2021~22시즌 공식 개막

  • 등록 2021-06-15 오후 9:09:20

    수정 2021-06-15 오후 9:09:20

PBA 2021~22시즌 개막식에서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왼쪽), 김영수 총재(가운데), 윤재연 블루원리조트 대표가 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의 2021~22시 즌이 본격 막을 올렸다.

PBA는 15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21~22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개막식을 가졌다.

PBA는 매시즌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당구팬들에게 깜짝 놀랄만큼 큰 재미와 감동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Surprising PBA’를 이번 시즌 슬로건으로 선정, 발표했다.

이날 개막식 현장에는 PBA 김영수 총재를 비롯해 태영그룹 윤세영 창업회장,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개막전에 앞서 시타자로 나선 윤재연 대표는 초구배치를 능숙한 샷으로 단번에 성공시켜 눈길을 끌었다.

김영수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간 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PBA에 관심을 가지면서 프로당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새로운 마음 가짐으로 힘차게 새 시즌을 맞이하고, 선수들은 멋진 플레이로 경기를 장식해 오래 기다려온 당구 팬들을 열광시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블루원리조트 윤재연 대표는 환영사에서 “PBA투어는 지난 2년간 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면서 “블루원리조트가 개막전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할 수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막전 128강에선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를 비롯해 오성욱, 조건휘(이상 신한금융투자) 등 강호들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사파타는 김영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15-0 15-12) 완승을 거뒀다. 오성욱은 전인혁을 상대로 1세트 하이런 12점을 폭발하며 2-0(15-2 15-5)으로 승리했다. 조건휘도 이선웅을 2-0(15-9 15-6)으로 눌렀다. 그밖에도 개막식 첫 경기에서 쩐득민, 최지환, 박주선, 박흥식, 이상대가 나란히 64강에 선착했다.

PBA 128강은 에디 레펜스(벨기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 조재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등이 출격한다.

이번 개막전은 PBA&GOLF, SBS 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 스포츠, 네이버, 유튜브(PBA TV) 등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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