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전직 소방관 출신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끝내 순직한 김동식 119구조대 구조대장의 사망에 “우리의 영웅이 또 하나의 별이 되어 가슴 깊이 남았다”며 애도했다.
| 지난 17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19일 폭격을 맞은 듯 처참하게 뼈대를 드러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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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장은 지난 17일 화재 현장에서 인명 검색을 하려고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빠져나오지 못해 실종됐고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오 의원은 “고 김동식 구조대장님. 누구보다 먼저 불길 속으로 뛰어 들어가시고, 후배들을 끝까지 챙기셨던 대장님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소방관은 매 순간 위험하고 두려움이 반복되어도, 국민의 안전을 위한 마음 하나로 한 발짝씩 뛰어 나아간다”라며 “그 사명감에 발맞춰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