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 접속 한 시간 '먹통'…"현재 정상 복구"

오전 8시 소상공인 손실보상 접수 시작
개시 이후 신청자 몰려 접수 지연
"원인 파악 중, 빠르게 복구할 것"
사업자번호 기준 '홀짝제' 운영…27일 '홀수' 접수
  • 등록 2021-10-27 오전 9:04:48

    수정 2021-10-27 오전 9:20:58

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신청이 오늘(27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지만 한때 신청 누리집 접속 지연 사태가 벌어져 소상공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손실보상 누리집에서는 온라인으로 별도 서류 없이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는 ‘신속보상’을 접수하고 있다.

그러나 손실보상금 접수를 시작한 오전 8시 직후 누리집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1시간가량 접속 및 신청이 일부 지연됐다.

소상공인 커뮤니티에는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왔다. 소상공인들은 “서버도 폭발하고 내 인내심도 폭발했다”, “가게 오픈까지 미뤘는데 뭐하는 짓이냐”, “여섯번째 재시도하고 있다”, “결국 서버가 터진 것 같다”, “계속 먹통이다” 등 불만을 쏟아냈다.

중기부 관계자는 “보상금 접수 개시 한 시간 정도 누리집 접속 장애가 있었다”며 “현재는 정상적으로 복구됐다”고 했다.

(사진=소상공인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소상공인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이번 손실보상금 신청 대상은 지난 7월 7일~9월 30일 기간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이 발생한 소기업과 소상공인 사업체 80만곳이며, 총 2조4000억원을 지급한다. 이 중 신속보상 대상은 77%인 62만곳이다.

신속보상 신청 첫 사흘간(27~29일)은 매일 4차례 보상금을 지급하며, 오후 4시 이전에 신청하면 당일에 받을 수 있다.

0시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신청하면 당일 오전 10시에 지급이 시작되고 오전 7~11시 신청분은 당일 오후 2시, 오전 11시~오후 4시 신청분은 당일 오후 7시에 지급이 시작된다. 오후 4시~자정 신청분은 다음날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신속보상 대상자인 62만명에게는 이날과 28일 이틀간 오전 8시부터 신청 안내문자가 발송된다. 이날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31만명, 28일은 짝수인 31만명이 신청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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