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 절반, 1km 내 성범죄자 거주...서울 80% 달해

대상학교 중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66.2%
김영호 “아이들 보호 위해 예산 투입 등 필요”
  • 등록 2022-09-23 오전 9:01:30

    수정 2022-09-23 오전 9:01:30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 2곳 중 1곳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서울 광진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전국 초·중·고 1만2017개 중 학교 반경 1㎞ 내 신상이 공개된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학교는 5911개(49.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 학교 1324개교 중 1061개교(80.1%) 1㎞ 반경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으며 부산은 618개교 중 468개교(76.0%)가 해당했다.

이외에도 인천 69.2%, 대구 69.1%, 대전 72.2%, 광주 66.7%, 울산 48.0%, 경기 53.5%, 강원 25.8%, 충북 41.9%, 충남 27.0%, 전북 36.8%, 전남 26.8%, 경북 29.6%, 경남 38.4%, 제주 35.0%, 세종 11.0% 등이었다.

심지어 학교 반경 1㎞ 내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는 5911개교 중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3915개교(66.2%)였다.

김영호 의원은 “학교 아동·청소년 성범죄 피해 예방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성범죄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교육부·여성가족부·경찰청 등 관계 부처 간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과 예방책 마련을 위한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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