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테인리스 신기술 '국제협회 금상'

가공성·내식성 향상…가전 대형화 적합
정탁 사장 "고객에 필요한 솔루션 제공"
  • 등록 2022-05-24 오전 9:02:14

    수정 2022-05-24 오전 9:02:1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포스코는 국제스테인리스협회(옛 ISSF)가 주관하는 제26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 컨퍼런스(ISSF-26)에서 기술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005490)가 금상을 받은 기술은 고성능 페라이트 스테인리스강 ‘430RE’(Ridging Endurance) 제조 기술이다. 기존 강종보다 성형성을 높이고 리징(Ridging·표면 줄무늬 결함 현상)성과 용접부 내식성 등을 개선했다. 최근 가전 제조사가 세탁기, 건조기 등을 대형화하면서 리징을 줄이고 접합력이 우수한 용접 방식을 선호하는 흐름에 맞춰 개발됐다.

정탁 포스코 대표(사장·마케팅본부장)는 “고객사 요구에 적극 대응해 오랜 기간 협업을 통해 강종을 개발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개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소재 분야 연구 개발에 지속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원료, 신수요 개발 등 스테인리스 업계가 직면한 과제와 발전방향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자 1996년 설립된 세계 스테인리스 업계 대표 기구로 25개국 48개 단체가 참여하며 이번 컨퍼런스 총회에서 이름을 바꿨다. 2015년부터 △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며 포스코는 2018년 수소전기차 분리판용 ‘470FC’, 2020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용 연료탱크와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등 12차례 수상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한 스테인리스 냉연 코일 제품.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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