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차세대 배터리 기술 웨비나 연다…`노벨상` 휘팅엄 교수 참여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혁신 기술 주제
22일 온라인 생중계…누구나 무료 참가 가능
  • 등록 2021-06-16 오전 9:08:07

    수정 2021-06-16 오전 9:08:07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강연자 명단.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 이후 처음으로 기술 전문 세미나를 연다.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스탠리 휘팅엄 교수를 포함한 8명의 전지 분야 석학들과 함께 리튬이온 및 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위주로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한다.

LG화학(051910) 전지사업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2일 온라인 세미나(Webinar)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차별화된 소재와 차세대 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여는 첫 번째 기술 세미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배터리 소재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탐색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글로벌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인 휘팅엄 교수는 지난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미국 빙엄턴 대학(Binghamton Univ)에서 재료 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다양한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로 수상한 학자들의 발표도 이어진다.

‘현대의 리튬이온전지: 백만마일 이상과 백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Jeff Dahn), ‘전고체전지용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Linda Nazar), ‘전고체전지의 계면 현상 해석’(Shirley Meng),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제어’(김희탁), ‘반고체전지의 고분자계 전해질 설계’(이상영),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리튬메탈전지 제조 공정’(Martin Winter), ‘산소의 산화환원에 의한 과리튬 양극소재’(Peter Bruce) 등 강연으로 구성됐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연구소장(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자동차전지 분야 셀 개발 전문가인 정 부사장은 2017년에 고에너지 밀도 및 급속충전 셀 개발을 주도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CPO(생산 및 구매 최고책임자)인 김명환 사장은 “이번 포럼은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온라인 실시간 중계된다.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등록 신청하면 전세계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행사 포스터. LG에너지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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