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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5월23일~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04%(1.24포인트) 내린 2638.05에, 코스닥 지수는 0.67%(5.91포인트) 내린 873.97에 마감했다. 전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약보합에 장을 마친 셈이다.
다만 한국의 경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회견과 소비자물가 상향이 주된 이슈였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5월 기준금리 만장일치 인상 결정과 한은 총재의 매파적 기자회견은 예상과 온전하게 부합했다”며 “빅스텝(50bp 인상) 가능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며 3분기까지 당분간 매 회의 25bp(1bp=0.01%포인트)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고 짚었다.
이에 한국 주식시장은 현재의 경제지표보다는 그 이면의 인플레이션, 경기 둔화 우려에 더 관심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타 경제지표보다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물가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변동성을 지속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편 내주 중요한 이벤트로는 오는 31일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발표와 내달 1일 한국 5월 수출입동향 등이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