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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약속에 이준석 "제주도민 생계 위협"

  • 등록 2022-05-28 오후 8:47:53

    수정 2022-05-29 오전 2:40:1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한 사람의 무책임한 정치인 때문에 인천 계양을에서 난리가 났다”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관광을 말살하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심판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대표는 “이 사람이 어떻게든 방탄 출마를 위해 활로를 찾아보려고 산업 전반에 대한 고려 없이 김포공항을 폐쇄하고 기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김포공항은 우리나라의 국내선 공항으로 수요가 넘치는 곳이고, 3700만 명 가운데 51%에 해당하는 여객은 제주도로 오는 여행객이었다”며 “김포공항의 폐쇄는 제주 입도 관광객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표는 “민주당은 한 번 꽂히면 의석수의 힘으로 밀어붙인다”며 “민주당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본인들도 철저한 고민 없이 시작한 담론이고, 큰 실수한 걸 알고 있다”며 “막말로 구호로 덮으려 하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이 사안에 앞장서야 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마지못해 공약에 반대한다면서 국힘에게 도민 갈라치기 말라고 지적했다”며 “대선주자였던 이재명이든 전직 당대표였던 송영길이든 그들보단 도민 입장에서 강한 목소리 내야 하는데 사실상 도민에게 배신 행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를 절단할 수 있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공약을 내놓고도 제주 지역에서의 선거 승리를 자신한다면 오만이다”며 “국민의힘은 끝까지 싸워 제주도 관광산업 말살 계획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견 직후 추가 일정 없이 바로 김포행 비행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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