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총 3위 `굳히기`…SM 지분인수에 카뱅 상장까지

  • 등록 2021-06-18 오전 9:25:15

    수정 2021-06-18 오전 9:26:37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카카오(035720)가 시총 3위 굳히기에 나섰다. 카카오뱅크 상장 예심 통과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등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대비 4.73%(7000원)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68조8091억원으로 4위인 네이버(035420)를 3조원가량 앞지르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장중 15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카카오는 이수만 대표 프로듀셔가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일부 또는 전부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구주 매매일지, 카카오엔터와 SM엔터, 비음악 자회사 등 계사간 지분교환 일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분인수가 성사될 경우 글로벌 K팝 시장을 두고 네이버-하이브-YG엔터 연합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또한 카카오가 지분 31.62%를 보유한 카카오뱅크는 전날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관심을 모았던 중복청약 여부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카카오뱅크가 내부 논의를 통해 오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향후 청약에서는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동원해 공모주를 받는 중복청약은 불가능하다. 금융당국은 앞서 지난 6일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재입법예고를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한국증권금융시스템의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중복청약을 금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예심 통과는 이뤄졌지만 하루 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는 만큼 원래 계획대로 상장 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공동 주관사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았다. 두 곳이 외국계 증권사인 만큼,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청약은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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