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어 키움·한화 선수들도…"확진 여성과 호텔 술판"

  • 등록 2021-07-16 오후 4:38:57

    수정 2021-07-16 오후 4:45:23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KBO리그를 뒤흔든 코로나19 사태의 진원지 역할을 한 A씨가 NC 선수 4명뿐만 아니라 키움과 한화 선수들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5일 NC 선수 4명과 술을 마신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A씨는 전날인 4일에도 키움, 한화 선수들과 이 호텔에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모임에 참석한 키움과 한화 선수 각각 1명씩은 올림픽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키움 선수 1명은 올림픽 대표팀에 최종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과 한화 구단은 이같은 사실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현재 이 선수들에 대한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KBO 상벌위원회는 원정 숙소에서 방역 수칙을 어기고 술자리를 가진 NC 선수 4명에 대해 72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000만 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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