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노동당 전원회의에 “美대북정책 대응방안 마련에 중점”

“北, 유연한 대외 메시지 발신…후속조치 예의 주시”
  • 등록 2021-06-19 오후 5:57:25

    수정 2021-06-19 오후 5:57:2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19일 북한이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내놓은 대외정책 노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가 지난 18일 마무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이날 당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혁명 앞에 놓인 현 난국을 반드시 헤쳐나가겠다고 선서했다.(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날 기자단에 배포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분석’ 자료를 통해 “비상방역 장기화 속에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경제와 인민 생활에 대한 개선 대책,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윤곽이 드러난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

북한은 15일부터 나흘간 진행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경제 문제와 대미노선 등 중요한 대내외 정책을 논의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대화와 대결을 모두 준비해야한다면서 경제난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선서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면서 이전보다는 자제되고 유연한 메시지를 발신했다”며 “특히 그동안 한미가 조속한 대화 재개 필요성을 지속 강조해온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화에도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한 점에 주목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북한의 대남·대미 후속 조치를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 남북 간 인도주의 협력, 남북·북미대화의 재개를 위해 적극적·능동적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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