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 일부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며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검증 받는 등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감축량 인증 관련 정부가 요구하는 감축 사업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한 해 동안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현 제주지점)에서 운영중인 기아(000270) 니로EV와 현대자동차(005380) 코나 일렉트릭모델 등 총 60여 대를 활용하며 해당 전기차와 유사한 등급의 내연기관 차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모니터링해 예상 감축량을 계산했다. 그 결과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약 150여 톤(t)이 감축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SK렌터카는 감축한 온실가스의 정확한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자사의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전기차 버전인 이(e)스마트링크를 적극 활용했다.
e스마트링크는 차량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주행거리 기반 전기차 배터리 제어 39개, 모터 제어 17개, 충전 제어 11개, 차량 관련 8개 등 총 75개의 다양한 정보를 수집·저장했다. 또 운전자 별 다양한 운전 성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 및 충·방전 양을 파악할 수 있어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가능 성을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입증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그룹의 넷제로(Net-Zero)와 ESG 경영방침에 맞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