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달러화 약세에 1260원대 하락…낙폭은 4원 안팎 줄여

달러인덱스 101선 하락, 글로벌 달러화 약세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에도 소폭 상승 출발
중국 위안화 약세에 원·달러 환율 하락폭 줄여
  • 등록 2022-05-25 오전 9:14:45

    수정 2022-05-25 오전 9:34:26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원 가량 내린채 출발하면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해 126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 달러인덱스가 101선으로 하락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는 1% 이내 상승 출발했다.

사진=AFP


2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일 종가(1266.20원) 대비 3.45원 하락한 126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4.70원 하락한 1261.50원에 시작해 5원 안팎의 낙폭을 보이다가 4원 이내로 점차 낙폭을 줄여가는 중이다.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은 미국 달러화 약세 영향이다. 달러인덱스는 전날 102선을 웃돌다가 미국 경제지표 부진 등에 101선으로 내렸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8시께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101.76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약세는 미국 경기 부진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미국의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7.4)를 밑돌았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5월 제조업 지수도 마이너스(-) 9를 기록, 시장 예상치(10)를 크게 밑돌면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국내증시도 1% 이내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560억원 팔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수 우위에 전일 대비 0.27% 가량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외국인 투자자가 340억원 순매도 하고 있지만 0.25% 상승하는 중이다.

다만 중국 위안화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의 낙폭도 좁혀지고 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오른 6.66위안대에 거래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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