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미크론發 코스피 하락장에도 백신株는 '상승'

  • 등록 2021-11-29 오전 9:26:07

    수정 2021-11-29 오전 9:26:50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영향으로 코스피가 1%안팎 하락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의 백신 관련주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거래일보다 3만7000원(4.02%) 오른 9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068270)은 5000원(2.34%) 오른 21만9000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5000원(1.79%) 오른 2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1%안팎 하락하며 2900선 부근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가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을 살펴보면 반도체 대형주와 백신 관련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들 종목은 지난 26일에도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 소식에 상대적 강세를 보인 바 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변이는 높은 감염력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 등에 지난 주 후반 글로벌 증시는 일제히 출렁였다. 해당일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2%, 셀트리온은 2.39%, SK바이오사이언스는 9.41% 상승한 바 있다.

김은택 KB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주는 과매도권에 진입한 상태이며,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도 커진 상황”이라며 “계속되는 바이러스 변이는 바이오 기술에 대한 투자로 연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으로 가더라도 백신은 필요하며 반대로 이번 오미크론 변이 뉴스에 대해 과도한 공포감으로 시장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2주 내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해당 변이에의 백신 효과, 변이로 인한 사망자 추이 등 누구보다 빠르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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