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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전일 대비 2.65원 오른 1270.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1268.10원) 보다 3.40원 오른 1271.50원에 시작해 3원 안팎의 상승폭을 보이면서 지난 19일 이후 2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2~3원 이내로 줄이고 있는데 이는 미 달러화 약세 지속, 중국 위안화 강세 흐름에 연동한 것이다. 미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20포인트 하락한 102.95를 기록하고 있다. 위안화도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0.02% 하락한 6.69위안대를 나타내는 중이다. 달러·위안(CNH) 환율 하락은 위안화 강세를 의미한다.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오르면서 상승하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 시장에서 270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의 매수 우위에 지수는 0.11%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610억원 가량 팔고, 기관도 100억원 가량 팔면서 지수는 0.03%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