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는 매수 심리...서울 매매수급지수 3주째 하락

추가 금리 인상 등 영향...가격도 주춤
  • 등록 2022-05-27 오전 9:37:49

    수정 2022-05-27 오전 9:37:49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 매매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6이다. 지난주(90.8)보다 0.2포인트(p) 떨어졌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 내리 하락하고 있다.

수급 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다는 걸,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다섯 개 권역 중 동북·서북권을 뺀 세 곳에서 매매 수급 지수가 떨어졌다. 이른바 강남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에서 낙폭(97.5→→96.5)이 가장 컸다.

다른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 전국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지난주 94.1에서 94.0으로 하락했다. 비수도권에선 0.1p 상승(96.0→96.1)했지만, 수도권은 0.3p(92.0→91.7) 떨어졌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본다. 한국은행은 26일 기준금리를 연 1.50%에서 1.75%로 0.25%p 상향했다. 이런 영향에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시세도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는 96.9로 지난주보다 0.1p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0.2p 상승(95.3→95.5)했고 비수도권에선 0.1p 하락(98.3→98.2)했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2.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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