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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25일 전 세계 미디어에 ‘코딩의 시간이 코앞에’라는 제목의 ‘WWDC22’ 초청장을 발송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WWDC22’는 다음달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일부 개발자들만 미국 쿠퍼티노 애플 본사로 초청돼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3000만명이 이상의 애플 개발자들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WWDC22’는 개발자 및 디자이너가 iOS, 아이패드OS, 맥OS, tvOS, 워치OS 등에 탑재될 최신 기술, 툴, 프레임워크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는 행사 주간 내내 애플 엔지니어 및 디자이너와 온라인 연구소(랩) 및 디지털 라운지에서 만나 독창적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혁신적인 앱과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플랫폼 스테이트 오브 유니온’(Platforms State of the Union)은 개발자가 새로운 툴과 기술, 애플 플랫폼의 전반적인 개선 사항에 대해 좀 더 깊이 탐구하며 한 단계 발전된 앱을 제작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같은 날 2시에 애플 디벨로퍼 앱 등을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이어 ‘애플 디자인 어워드’도 열린다. 매년 애플 개발자들이 앱을 통해 선보이는 예술성, 창의력, 기술적 전문 지식을 기념하고 공인하는 자리다.
‘WWDC22’에선 150개 이상의 심층 세션 영상을 통해 개발자의 차세대 앱 개발에 도움이 될 최신 툴 및 기술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애플 디벨로퍼 프로그램 회원, 애플 디벨로퍼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회원, 2022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 수상자 등은 애플 전문가와 1대1 랩 상담도 진행한다.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건 애플이 개발 중인 MR헤드셋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애플은 이사회에서 MR 헤드셋 시제품을 시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사회에서 제품을 선보였다는 것은 개발이 사실상 마무리돼 공개가 임박한 것이란 관측이다. 때문에 이번 ‘WWDC22’에서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