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7이닝 무실점' LG, 14일 만에 연승...KT, 45일 만에 연패

  • 등록 2021-09-26 오후 5:34:25

    수정 2021-09-26 오후 5:34:25

2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LG트윈스와 KT위즈 경기. 1회말 LG 선발투수 켈리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선두 KT위즈를 잡고 14일 만에 연승에 성공했다.

LG는 26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에 힘입어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지난 22일 한화전 12-3 대승에 이어 2연승(23일 KT전 0-0 무승부 제외)을 기록했다. LG가 연승을 달린 것은 지난 9일과 10일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기록한 뒤 14일 만이다.

전날 0-0 무승부에 이어 2경기 연속 KT를 무득점으로 묶은 LG는 리그 3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이날 NC다이노스를 1-0으로 이긴 2위 삼성라이온즈와 격차는 1.5경기를 유지했다.

반면 KT는 24일 한화전 1-4 패배에 이어 2연패를 당했다. KT가 연패를 기록한 것은 8월 12일 당시 5연패 이후 45일 만에 처음이다.

LG 선발투수 켈리는 7이닝을 2피안타 4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1승(6패)째를 수확했다. 또한 이날도 7이닝을 책임지면서 KBO리그 최다 기록인 51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신기록도 다시 갈아치웠다. 켈리는 지난해 5월 16일 잠실 키움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매경기 5이닝 이상 투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는 1회초 안타 2개로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채은성의 유격수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7회까지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다 8회초 홍창기, 서건창의 적시타와 오지환의 1타점 유격수 땅볼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당초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쿠에바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좌완 심재민은 대체 선발로 긴급 투입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심재민은 갑작스런 등판에도 4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자기 몫을 120%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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