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투자자금 유입 가속화…이달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

2일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
기재부 지원단·산은 투자협력센터 등 전담조직 마련
이달 중 기업 설명회…"향후 대상분야 및 기업 확대"
  • 등록 2023-06-02 오전 10:09:40

    수정 2023-06-02 오전 10:09:40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한국에 300억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한 UAE와의 투자 협력을 강화하고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정부는 이달 중 관심기업과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기재부)
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UAE 투자협력위원회를 열고 UAE와의 투자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UAE는 지난 1월 한국에 300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등 6대 우선 투자 협력 분야를 선정했다.

추 부총리는 “UAE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투자 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며 “한-UAE 경제 공동위 등 고위급 대화, 국내·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내 투자 지원 창구 지정 등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집행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과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는 UAE의 투자계획 발표 이후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이후 기재부 금융투자지원단 및 산업은행 UAE 투자협력센터, UAE 무바달라 한국 SIP팀 등 전담조직을 마련해 협력채널을 완성했다.

정부는 신뢰·수익성이 있는 투자제안을 전달하기 위한 민간·공공 투트랙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체크리스트를 통해 무바달라와 협의한 투자기준, 우리측 투자효과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민간트랙에서는 산은 등이 민간 기업, 투자·금융기관 등의 투자제안을 신뢰와 수익성 등을 기반으로 검토해 전달한다. 공공트랙에서는 국가·지자체 직접 추진 전략사업, 정부협력·기술보안(원전·우주·항공) 분야 등 투자제안을 검토해 전달한다.

민간 트랙 체크리스트는 △경영진 투자유치 의지 △우선투자협력 분야 △투자유치 방식 △신용등급·매출액 △영문 투자분석 자료 보유 △Exit계획 및 실현가능성을 판단한다.

공공 트랙 체크리스트에서는 △사업 구체화·확정 △우선투자협력 분야 △투자유치 방식 △사전타당성 분석 검증 △영문 투자분석 자료 보유 △투자수익 실현 가능성 등을 확인한다.

정부는 이달 중 관심기업과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투자제안 전달체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력 초기에는 성공사례 창출과 신뢰관계 형성을 위해 체크리스트를 통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 추진상황에 따라 체크리스트를 보완하고 대상분야 및 기업 등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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