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재명 대표 관련, 입장 없다”(종합)

검찰수사, 대통령실과 무관 의무 부각
“尹, 건강 안부 겸 MB와 전화”…역할론 말 아껴
“金여사 추가의혹 제기 김의겸에 고발 등 법적 검토”
  • 등록 2023-01-29 오후 5:19:35

    수정 2023-01-29 오후 5:19:35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위례·대장동 의혹과 관련, 전날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독재정권’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와 관련해서는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와 관련된 검찰 수사는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의미를 부각하려는 언급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수사와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이곳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법치주의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현장”이라며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의 폭압에 맞서 당당히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명박(MB)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통화한 사실이 맞다”며 “건강이 괜찮으신지 안부 겸 전화하신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다만 중동 경제외교와 관련된 ‘MB 역할론’에 대해선 “먼저 건강이 회복되는 게 우선”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통령실은 아울러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대해선 “고발을 포함해 법적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주 초반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나지 않았으며, 결정이 나는 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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