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권 도전, 여론도 반대…"부적절" 53.9%[KSOI]

이재명 당권 도전 "부적절" 53.9% "적절" 39.3%
호남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 여론 우세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하면 "적절" 74.4% 압도적
  • 등록 2022-06-13 오전 9:31:44

    수정 2022-06-13 오후 9:21:3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오는 8월 전당대회 당권 도전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국민 여론이 과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친문계’(친문재인계)는 이재명 의원의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제기하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는데,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아 이재명 의원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등원을 하며 의원실 앞에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교통방송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한 결과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3.9%(매우 부적절하다 37.3+대체로 적절하지 않다 16.5%)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9.3%(매우 적절하다 24.9%+대체로 적절하다 14.4%)에 불과했고, ‘잘 모르겠다’는 6.8%였다.

민주당 핵심 지지 연령대인 40대에서는 적절(48.7%)과 부적절(48.0%)이 팽팽했으며, 20대(만 18~29세)에서는 적절(46.3%)이 부적절(41.2%)보다 많았다.

권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적절’이 ‘적절’보다 많았다.

이재명 의원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인천에서도 부적절(49.9%)이 적절(43.5%)보다 높았다. 이 의원은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지낸 뒤 지난 1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됐다.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했을 때는 적절(74.4%)이 압도적으로 우세했으며, 부적절은 20.5%였다.

자신을 ‘진보’ 성향으로 인식한 응답층의 65.8%도 이재명 의원의 당권 도전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다만 자신을 ‘중도’ 성향으로 인식한 응답층의 57.4%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했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39.4%였다.

이번 조사는 100%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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