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2488선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
외인·개인 ‘사자’ vs 기관 1000억원대 ‘팔자’
“미 대형 기술주 강세에 긍정 영향”
업종 및 시총상위 혼조세…미래아이앤지 25%대↑
  • 등록 2023-01-30 오전 9:15:49

    수정 2023-01-30 오전 9:15:4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17%(4.34포인트) 상승한 2488.36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약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곧바로 반등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06억 원어치 사들이며 12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역시 997억 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089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와 루시드 급등에 따른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며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전체적인 헤드라인 물가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 소비심리지수에서의 1년 인플레이션율도 잠정치였던 4.0%에서 3.9%로 하향 조정되는 등 물가 안정 가능성이 커진 점도 우호적”이라고 봤다.

다만 “여전히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2%대, 의약품이 1%대 상승하고 있으며 운수장비, 기계, 화학, 소형주, 서비스업, 종이목재, 제조업, 섬유의복 등이 강보합권이다. 반면 보험업이 1%대 하락하는 가운데 금융업, 증권, 운수창고, 통신업, 유통업 등은 약보합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인 가운데 이날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하락 출발한 후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미래아이앤지(007120)가 25%대, KTcs(058850)가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지컨트롤스(023800)가 9%대, 메타랩스가 5%대 오름세다. 반면 제주은행(006220)은 4%대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DB손해보험(005830), JB금융지주(175330), 한화손해보험(000370) 등도 3~4% 내외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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