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암모니아 사용 고성능 탈질장치 개발…요소수 수급 해결 모색

  • 등록 2021-11-22 오전 9:54:34

    수정 2021-11-22 오전 9:54:34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남부발전은 22일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이승우 사장의 주관으로 암모니아수 사용 ‘FAST-SCR 융합 탈질장치’ 운전성능을 현장에서 참관하고 요소수 수급 해결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FAST-SCR 융합 탈질장치’는 암모니아수를 사용해 LNG 발전소 초기기동 시 발생하는 고농도 질소산화물과 황연 현상을 기존기술 대비 탈질 성능을 최대 20%까지 향상해 해결하기 위한 장치다. 지난 11월 독일에서 개최한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발전소 탈질설비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줄여주는 설비로 요소수 또는 암모니아수 약품을 사용한다.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약품과 소모품의 수급 현황을 전수 점검한 결과 요소 원료는 중국에 공급의존도가 높지만 암모니아는 해외 특정 국가 의존도가 낮고 수급 불안 시 타 국가 대체가 즉시 가능한 품목이다.

남부발전은 영월, 남제주 2개 빛드림본부에서 탈질설비 약품으로 요소수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요소수 공급 불안을 해결하고자 암모니아수로 약품을 대체하고 이를 위한 저장탱크 용도 전환 등 즉시 설비개선 등 내달 중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우 남부잘전 사장은 “이번 암모니아수를 활용한 고성능 탈질장치 개발은 요소수 대란 극복과 질소산화물 저감, 운영비용 절감이라는 일석삼조의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적 연구개발과 설비 안정 운영을 통해 대기환경 오염물질 저감 등 ESG 경영 기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우(가운데) 남부발전 사장이 22일 신인천빛드림본부 ‘FAST-SCR 융합 탈질장치’ 설치현장에서 운전성능과 가동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남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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