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X(글로벌엑스)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Global X AUM은 411억달러(약 48조 3200억원)로, 작년말 209억달러 규모에서 2배 성장했다. ETF닷컴 따르면 Global X는 올해 핌코, 피델리티, 골드만 삭스 등을 제치고 미국 ETF 시장 12위 운용사로 발돋움 했다.
Global X 대표 ETF는 2010년 상장한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다. 순자산이 51억5000만 달러(약 6조원)로 Global X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ETF는 리튬 채굴,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등 2차전지 관련 밸류체인에 투자한다. 2차전지는 기술발전으로 생산가격이 하락해 대중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면서 관련 우호정책, 보조금 등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추종지수는 ‘SOLACTIVE(솔랙티브) Global Lithium Index’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7월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글로벌리튬&2차전지 SOLACTIVE ETF’를 선보인 바 있다.
루이스 베루가 Global X CEO는 “Global X는 견고하고 차별화된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ETF 산업에서 선두에 설 수 있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게 돼 영광이다”라며 “Global X는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와 투자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에게 새롭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