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임찬규 인생역투...LG, 가장 먼저 30승 고지

  • 등록 2023-05-28 오후 5:31:06

    수정 2023-05-28 오후 5:31:06

LG트윈스 임찬규. 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임찬규가 LG트윈스의 시즌 30승 선착을 이끌었다.

LG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7-1 완승을 거뒀다.

전날 KIA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선두 LG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0승 고지에 올라섰다. 30승 1무 16패를 기록, 2위 SSG랜더스와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LG 우완 선발 임찬규가 인생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임찬규는 이날 KIA 타선을 7이닝 동안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승(무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도 2.33에서 1.97로 낮췄다.

임찬규가 KIA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둔 것은 2020년 8월 12일 잠실 경기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LG는 KIA 에이스 숀 앤더슨을 1회부터 두들겼다. 1회초 홍창기의 좌전 안타와 KIA 3루수 변우혁의 실책, 문보경의 볼넷을 엮어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2회초에는 박해민의 2루 도루, 앤더슨의 폭투, KIA 포수 한승택의 송구 실책으로 1점을 더했고 3회초에는 오스틴 딘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내친김에 LG는 4회초 안타와 투수 앤더슨의 번트 송구 실책, 몸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싹쓸이 3루타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문성주도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 때 3루에서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KIA는 9회말 대타 이우성의 홈런으로 영패를 피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앤더슨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6실점을 허용했는데 자책점은 3점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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