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쌀보리, 캐나다 식탁 오른다…수출 검역협상 최종 타결

쌀보리 수출 기준 완화…겉껍질·과피 가공 시 가능
검역협상 통한 품목 9개로 늘어…사과·배·버섯 등
"수출시장 다변화 통해 우리 경제 활성화 도모"
  • 등록 2023-02-03 오전 9:34:10

    수정 2023-02-03 오전 9:34:1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우리나라 쌀보리의 캐나다 수출길이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이데일리 DB)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우리 쌀보리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지난달 31일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 가공된 쌀보리는 바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쌀보리의 지난해 수출량은 65톤이었는데, 호주(31톤) 그중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큰 교역국이었다. 다만 압착, 볶음, 분말 등 병해충이 사멸되도록 가공한 제품만 수출이 가능했다.

이제 캐나다로 수출하는 쌀보리는 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만 제거하면 된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출업계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병해충 및 가공상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로써 검역협상을 통해 캐나다에 수출하는 농산물 품목은 사과, 배, 팽이버섯, 입병버섯, 포도, 인삼종자, 딸기, 토마토를 포함해 9개로 늘었다. 현재 배, 무, 배추 등을 포함한 80여 품목의 농산물이 캐나다로 수출되고 있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우리 농축산물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농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규제 해소와 전략적 검역협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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