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630명…수도권 4단계 2주 연장, '짧고 굵게' 요원(종합)

총 검사 12.8만건…1781명→1862명→1630명
신규 백신 1차 접종 14만명…2차 접종 4.1만명
수도권 1009명, 전체 64%…부산 115명, 경남 93명
전해철 "사적 모임 취소하고 주말 이동 자제해 달라"
  • 등록 2021-07-23 오전 9:45:44

    수정 2021-07-23 오전 10:23:3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0시 기준 1630명을 기록했다. 17일째 네자릿수이자, 사흘 만에 1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오히려 1533명에서 1574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2주 연장된다. 사실상 ‘짧고 굵은’ 거리두기는 요원해졌다는 평가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의 텅 빈 상가에 임대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3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574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6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18만 5733명이다. 지난 17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452명→1454명→1251명→1278명→1781명→1862명→1630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2만 8592건을 기록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38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만 7158건(확진자 29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7047건(확진자 23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66명(치명률 1.1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14만 19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672만 353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2.6%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만 1104명으로 누적 677만 9191명, 13.2%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0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64%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16명, 경기도는 403명, 인천 90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115명, 대구 57명, 광주 9명, 대전 67명, 울산 22명, 세종 8명, 강원 61명, 충북 34명, 충남 24명, 전북 10명, 전남 22명, 경북 15명, 경남 93명, 제주 28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당국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저녁 6시 이후 3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오는 26일부터 2주 연장한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해 말 3차 유행 당시 일 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고 있는 지금은 1410명(지난 7~22일) 수준으로 2배 이상 그 규모가 큰 상황”이라며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감염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국민들께서는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해 주시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55~59세 352만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8월 16일부터는 50~54세 390만 명 대상의 접종을 시행하고, 이후, 49세 이하 국민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6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3명, 유럽 5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 오세아니아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36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36명이 확인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이조의 만남
  • 2억 괴물
  • 아빠 최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