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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도 어린이 백신접종 필요성 강조… “안전하고 효과적”

6~11세 어린이 4753명 대상 2회 접종 임상결과 발표
성인 1.5배 항체 생성…조만간 보건당국에 자료 제출
피로·두통·열 등의 부작용…임상 규모 작다는 지적도
  • 등록 2021-10-26 오전 10:08:03

    수정 2021-10-26 오전 10:08: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에 이어 어린이 대상 백신 접종 승인을 위한 자료제출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도 12세 미만 어린이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AFP)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모더나는 6∼11세 어린이 475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실시한 결과 안전하면서도 강력한 면역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성인 용량의 절반인 50마이크로그램(㎍)의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 차례 투여받았다. 예방접종 완료 후 한달만에 접종 아동들의 항체 수치는 젊은 성인의 1.5배 수준이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모더나 백신을 맞은 어린이들이 겪은 부작용은 대부분 피로, 두통, 열, (접종부위) 통증과 같은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상으로 나타났다. 심근염, 심낭염 등의 희귀 부작용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다만, 모데나는 전체 임상 시험 데이터를 발표하지 않았고, 그 결과도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았다. 임상시험 규모도 희귀 부작용 발생 여부를 파악하기에는 너무 작았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7월 희귀 부작용 파악을 위해 모더나와 화이자에 어린이 임상시험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모더나는 조만간 FDA를 비롯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보건당국에 데이터를 제출할 방침이다. FDA는 모더나가 지난 6월 신청한 12∼17세 대상 백신 긴급사용 승인 결정도 아직 내리지 않고 있다.

현재 화이자 백신만이 미국에서 12세 이상 청소년들에 대한 접종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5~11세 어린이 대상 긴급 승인 여부는 검토 중이다. FDA 자문기구는 26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이 5∼11세 대상 긴급사용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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