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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윤핵관 밀려난지 오래…인수위 안 들어간다”

"장제원 비서실장에 나까지 들어가면 가만 놔두겠나"
"윤석열 캠프, 오직 정권교체 하나 보고 들어간 것"
"국회의원 본연 역할 충실히 하는 게 당선인 돕는 길"
  • 등록 2022-03-11 오전 10:21:40

    수정 2022-03-11 오전 10:21:40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저는 인수위에서 역할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최측근으로 꼽히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저는 인수위에서 역할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진=이데일리DB)
권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는) 과거에 핵심관계자였고, 과거에 핵심 관계자들 밀려난 지는 오래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다른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중 하나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 비서실장에 내정됐다는 설에 대해서는 “당선인 입에서 발표했으니까”라며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소위 말하는 유력한 사람들이 다 차지하면, 장제원 비서실장에 저까지 들어가면 정치권이나 언론에서 그거 쉽게 가만히 놔두겠나”라며 “비판 받을 짓을 뭐하러 하겠나”라고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제가 처음에 윤 후보를 선택해서 캠프에 들어가서 일을 한 건 오로지 정권교체라는 하나만 바라보고 한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라는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저는 다시 제 본연의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는 것이 윤 당선인을 돕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인수위 인사 구성 논의와 더불어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 제안이 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권 의원은 “두분이 만나서 깊은 대화를 나오면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만약에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이 된다면 부위원장은 좀 더 실무에 능통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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