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69.27 13.95 (-0.47%)
코스닥 1,001.35 0.08 (-0.01%)

김선호 폭로 여성 '법적 조치' 예고에도 실명 공개한 디스패치

  • 등록 2021-10-26 오전 10:19:38

    수정 2021-10-26 오전 10:40: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연예 전문 매체 ‘디스패치’가 배우 김선호의 낙태 종용 의혹을 다루며 폭로 여성의 실명을 공개해 논란이다.

26일 디스패치는 여성의 이름을 내세운 제목으로 ‘김선호, 왜곡된 12가지 진실’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여성의 이름뿐만 아니라 이혼 이력, 김선호와 데이트 사진, 문자 메시지 등 사생활을 거침없이 공개했다. 대부분 당사자인 해당 여성과 김선호가 아닌 지인들의 제보를 통한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김선호가) ‘떴다’고 버린 게 아니라고요. 오히려 당신이 가진 문제, 당신이 저지른 행동 등을 지적했습니다”라고 했다.

또 “당신이 겪은 아픔 압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건 사회 문제가 아닙니다. 두 사람의 연애 문제입니다. 만남과 이별에는 수많은 사정이 존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보도에 대다수 누리꾼들은 연예인이 아닌 여성의 이름을 공개한 디스패치를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여자분 이름은 왜 공개하는 거냐?”, “실명 공개에 ‘이혼녀’ 프레임… 최악이다”, “누가 봐도 김선호 입장에서만 쓰인 글이다”, “논점 흐리지 마라”, “이것만으로 김선호를 두둔할 수는 없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잘 나가는 배우 인생 나락으로 떨어트린 건 괜찮고 실명 거론은 문제가 되는가?”, “한 사람 인생 무너뜨릴 마음이었으면 자기도 무너질 각오는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김선호가 입은 피해를 생각하면 실명 공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반응도 있었다.

배우 김선호 (사진=김선호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직 이별의 후유증뿐 아니라 소중한 아이를 지우게 하고, 혼인을 빙자해 작품 할 때마다 예민하다는 이유로 일방적 희생을 요구했던 인간적인 행동들로 정신적·신체적 트라우마가 심한 상태”라고 폭로했다.

이내 K배우로 김선호가 지목됐고, 그는 침묵으로 일관하다 지난 20일 “제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께 상처를 줬다”며 사과했다.

글쓴이는 이후 “그분(김선호)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더 이상 사실과 다른 내용이 알려지거나 저나 그분의 이야기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폭로 글을 내렸다.

그러나 폭로 여성의 신상이 공개되는가 하면, 인신공격성 댓글이 이어졌다.

연예계 이슈를 다루는 한 유튜버는 “글쓴이의 정체가 공개된다면 여러 가지 의미에서 상당한 파급이 있을 것이다. 다만 전 여친의 정체가 공개되면 김선호 이미지 역시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폭로 여성을 향한 관심을 부추기기도 했다.

그러자 폭로 여성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자신에 대한 ‘신상털기’에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법무법인 최선 이동훈, 정다은 변호사는 지난 21일 “현재 일부 언론, SNS 및 커뮤니티 등에 김선호 씨 전 연인 A씨의 신상이 무분별하게 공개되고 있으며, A씨의 신상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난, 심지어 신변에 대한 위협까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A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반인인 A씨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자제하여 주시기를 정중히 요청드리며, A씨 개인에 대한 취재 및 인터뷰 요청 등도 삼가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A씨와 관련한 악의적인 내용의 보도, 게시글, 댓글 등에 대하여는 가능한 모든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 드린다”고 전했다.

소셜 댓글by LiveRe

많이 본 뉴스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발행인 곽재선 I 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