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서 자해 소동 50대 男…잡고 보니 지명수배자

상해·폭행 혐의 지난 3월 부산서 재판 받아
검찰, 지난 28일 부산서부지검에 신병 인계
  • 등록 2023-05-29 오후 6:02:56

    수정 2023-05-29 오후 6:02:56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한강공원에서 자해 소동을 벌이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부산에서 재판을 받던 중 불출석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지명수배자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이데일리DB)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4시 45분께 잠실대교 남단의 한강공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자해를 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자해 소동을 벌인 A씨는 부산 서부지법에서 상해 및 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도중 재판에 불출석해 지난 3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경찰은 병원 치료 후 지난 28일 서울동부지검에 A씨 신병을 인계했으며, 검찰은 같은 날 A씨를 부산서부지법에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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