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형수에 욕설 "가족 간 잔인한 일, 화해해야"

  • 등록 2021-09-26 오후 7:18:11

    수정 2021-09-26 오후 7:18:11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지도지사가 가족 간의 불화를 언급했다.

이재명 지사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이재명. 사진=SBS
그는 이날 ‘대선 후보 중 가십이 제일 많냐?’는 질문에 “상당히 많다. 한 10개, 11개 정도 된다”고 했다.

이어 지우고 싶다는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기는 “가족 간에 갈등이 있고 국민들이 그 부분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른바 형수 욕설 사건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욕했느냐? 욕했죠”라며 “형님은 제가 간첩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소문 중 제가 북한 공작군에게 만달러를 받았다는 말은 형님이 한 말이다”라고 했다.

이재명. 사진=SBS
또 “형님은 시정에 관여했고 제가 차단했다”며 “그 일을 어머니를 통해 해결하려고 하다가 (형이) 어머니를 협박하고, 집에 불을 지른다고 해서 어머니가 집을 나와 떠돌아다니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다툼이 벌어진 것”이라며 “어쨌든 전 당시 시장을 그만둘 생각이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화해를 해야죠.지우고 싶지만 물릴 수가 없다. 비난을 책임지고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 가족 간에 잔인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AI인 줄 알았는데…
  • 나는 나비
  • 천산가?
  • 우린 가족♥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