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침묵 속 더미래 "8월 전대 새 인물 부상해야"

민주당 최대 의원모임 더좋은미래 입장문
"새 인물 부상 통해 민주당 중심 바꾸도록 최선"
  • 등록 2022-06-16 오전 9:50:53

    수정 2022-06-16 오전 9:50:53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대 의원모임 ‘더좋은미래’(더미래)가 16일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구상을 갖춘 세력과 인물이 부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미래 대표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가 주최한 2022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평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당 안팎에서는 이재명·홍영표·전해철 의원이 차기 당권을 놓고 경쟁하면 계파 갈등이 극심해질 수 있는 만큼 제3의 인물이 전면에 등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날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도 “연이은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들과 계파 갈등을 유발하는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게 다수 의견으로 모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재명 의원은 연일 침묵을 지키고 있다.

더미래 소속 의원 41명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모두가 변화와 혁신을 얘기한다”며 “개선으로는 국민의 재신임을 받을 수 없다. 혁신의 핵심은 결국 ‘새로움’”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당의 선택은 미래다. 안정이 아닌 도전이 필요하다. 중량감보다는 도발적 상상력과 역동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근본에서 다시 고민하고, 기초를 다시 세우려면 익숙함과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미래는 8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가치와 의제, 그리고 인물의 부상을 통해 민주당의 얼굴과 중심을 바꿔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저희가 먼저 ‘줄탁동시’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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