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다.
|
이 지사는 ‘윤석열, 이낙연 후보에게서 빼앗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있다. 이낙연 후보님은 경륜을 빼앗고 싶다. 국무총리, 전남 도지사, 5선 국회의원을 하셨다. 저는 그런 경륜이 부족하다”고 했다.
또 “윤석열 후보는 공정할 거라는 평가다. 제가 설문조사에서 (이 부분이) 밀리더라. 제가 일생을 공정하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하는데”라며 웃었다.
이 전 대표는 “이기고 싶은 경쟁자. 이낙연 후보는 내부경쟁이라 이기면 좋은 경쟁자다”라고 전했다.
이 지사는 ‘솔직히 지지율에 일희일비하냐’는 물음에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기 충격이 오는 거짓말 탐지기에 손을 넣자 ‘거짓 반응’이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
이어 “생각해 보니 철부지였다. 지지율을 보고 오판했다. 결국은 국민에게 들켰다. 제쳐볼까 했는데 지지율이 바로 떨어졌다. 엄청 고생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지지율이) 오르면 기분 좋고 떨어지면 우울하다”고 말했다.
또 “일희일비 안 하려고 노력한다. 영향을 안 받는 거 같긴 한데 받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이낙연, 윤석열 중 누구 이름을 더 검색하느냐’는 질문에 “제 이름만 검색한다”고 했다. 그러나 전기 거짓말 탐지기를 도입하자 거짓반응이 나왔다. 그는 “가끔 검색한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