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만루홈런' LG, KIA 꺾고 3연승...단독선두 수성

  • 등록 2021-06-19 오후 8:54:52

    수정 2021-06-19 오후 8:54:52

LG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3연승을 질주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주장 김현수의 만루포에 힘입어 KIA타이거즈를 7-2로 눌렀다.

이로써 이틀 연속 KIA를 꺾은 LG는 3연승을 달렸다. 37승 27패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9위 KIA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출발은 KIA가 좋았다. KIA는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우월 2루타와 3루 도루, 김선빈의 내야 땅볼로 간단히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이후 LG의 반격이 매서웠다. LG는 1회말 홍창기의 좌월 2루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 찬스에서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오지환의 우전 안타를 더해 2사 만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3-1로 앞선 LG는 4회말 김현수의 만루포로 승부를 갈랐다. 2사 후 김용의의 빗맞은 좌측 2루타와 홍창기의 볼넷,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김현수가 결정적인 한방을 날렸다. KIA 투수 이민우의 초구 몸쪽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가 138.5m나 되는 대형홈런이었다. 김현수의 개인 통산 10번째 만루홈런.

LG 선발 정찬헌은 5이닝 동안 피안타 8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1점으로 막고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최근 3연승 행진 중이다. KIA는 LG(9안타)보다 5개나 많은 14안타를 때리고도 수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2득점에 그쳤다. 이날 KIA의 잔루는 무려 16개나 됐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카운트 1개를 잡고 시즌 19번째 세이브를 떠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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