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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홀 최저타 '신들린샷' 박민지, 5승 찍고 9억원 돌파할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3R 15언더파 1타 차 선두
5월 2주 연속 우승 이어 3주 만에 또 연속 우승 노려
우승하면 신지애, 박성현 제치고 최단기 5승 달성
박현경 1타 차 2위로 추격..최종일 2파전 양상
  • 등록 2021-06-19 오후 9:25:39

    수정 2021-06-20 오후 2:30:46

박민지. (사진=K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민지(23)가 내셔널 타이틀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에 성큼 다가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완벽한 지존을 꿈꾸고 있다.

박민지는 19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박현경(21)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달렸다.

15언더파는 한국여자오픈 역대 54홀 최저타로 신기록으로 2020년 유소연이 세운 12언더파를 3타 경신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3타 이상 줄이면 역대 최저타(2018년 오지현 17언더파) 기록도 경신한다.

박민지는 사흘 동안 버디 19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4개로 막았다. 하루 평균 5타씩 줄이고 있어 마지막 날 최저타 신기록 달성 가능성이 크다.

박민지가 이대로 경기를 끝내면 생애 첫 내셔널 타이틀 석권은 물론 KLPGA 투어 시즌 5승과 한 시즌 두 번째 2개 대회 연속 우승, 개인 통산 9승, KLPGA 투어 시즌 최단기 상금 9억원 돌파 등을 기록한다. 또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거둔 신지애(2007년)보다 더 빨리 5승 고지에 올라 KLPGA 투어 최고로 한 시즌 두 자릿수 우승까지 넘볼 발판을 만들게 된다. 신지애는 2007년 당시 9월 KB국민은행 스타투어 4차 대회에서 5승째를 거뒀다. 2016년에는 박성현(28)이 한 시즌 7승을 거뒀지만, 박민지는 박성현의 우승 추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5승을 달성한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5승 이상 거둔 선수는 신지애(2회), 박성현, 서희경(2회),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과 고 구옥희 등 통산 10차례 나왔다.

박민지는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2주 연속 우승하게 된다.

올해만 4승을 거두며 상금 6억4804만7500원을 획득한 박민지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3억원을 추가해 9억4804만7500원으로 늘릴 수 있다. 상금랭킹 2위 장하나(3억9207만3333원) 또는 3위 박현경(3억4404만4667원)이 준우승해도 격차를 4억원 이상 벌려 여유 있게 상금 1위를 지킨다.

1타 차 2위 박현경이 박민지를 추격해 마지막 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박현경은 이날 경기 중 13번홀까지 7타를 줄여 박민지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싸움을 펼쳐다. 경기 후반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박민지에게 다시 1위를 내줬다.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에서 39년 만에 2연패를 달성한 박현경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다.

이정민(29)이 5타를 줄여 3위(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고, 장하나(29)는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해 공동 4위(5언더파 211타)로 밀려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이 어려워졌다.

임희정(21) 공동 6위(3언더파 213타), 2타를 줄인 최혜진(21)은 공동8위(2언더파 214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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