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북동부서 규모 6.5 지진…TSMC 직원 등 대피

오후 1시 12분께 이란현에서 발행
인명 피해 없어…지하철도 잠시 중단됐다 운행 재개
  • 등록 2021-10-24 오후 4:04:38

    수정 2021-10-24 오후 4:04:38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대만 동부 지역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대만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되고 TSMC 공장 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

2019년 지진이 발생한 뒤 문을 닫고 있는 대만 기차역(사진=AFP)
24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오후 1시12분께 대만 북동부 이란현에서 남쪽으로 22.7km 떨어진 난아오향에서 진원의 깊이 66.8km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지진 여파는 대만 북부, 동부, 서부 전역에서 감지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뒤 대만 지하철은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대만 철도청은 선로 검사를 수행하기 위해 운영을 멈췄다고 밝혔다. 전철은 오후 1시40분부터 정상 운영됐다. 국영 전력사 또한 피해 없이 모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도 일부 근로자를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TSMC 관계자는 “대만 북부 신주 과학단지 내에 있는 TSMC 공장 직원이 회사 절차에 따라 지진 동안 대피했다”라면서 “모든 안전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라고 밝혔다.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한 대만은 지진은 일본과 더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2016년엔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1999년에는 규모 7.3의 지진으로 2000명 이상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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