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美수출입은행과 재보험 협정 체결

재보험 협정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강화
  • 등록 2022-09-25 오후 5:36:04

    수정 2022-09-25 오후 5:36:04

이인호(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수출입은행과의 재보험 협정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무보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미국 수출입은행(이하 US EXIM)과 한미 공급망 재편 대응에 협력하고 신산업·전략산업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최근 양국간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폭을 넓히고 한미 대표 정책금융기관 간의 재보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보험은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주된 금융기관이 1차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금융지원 금액 일부를 다시 다른 국가 금융기관이 분담해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을 뜻한다.

K-SURE는 이번 재보험 협정으로 △중남미 통신 산업 구축 프로젝트 지원 △반도체·이차전지 등 공급망 재편 대응과 전략산업 육성 및 수출에 대한 활력 증진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 신재생 에너지 등의 프로젝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K-SURE는 글로벌 정책금융기관과의 공동 금융지원 수단을 다양화하고 유연한 리스크 분담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지원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K-SURE는 지난 4월부터 US EXIM과의협의를 거쳐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의 수출 위험을 담보하는 중장기수출보험을 협정 대상 제도로 정하고 공동 지원하는 주요 산업분야 등을 선정한 바 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협정체결로 공적수출신용기관(Export Credit Agency)으로서 중남미·아프리카 등 제3시장 지원역량을 한층 확장시키며 더욱 탄탄한 한미 경제협력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반도체·신재생에너지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 수출길을 넓혀 나갈 긍정적인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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